통돌이 세탁기 사용 중 겪는 불편함, 쉬운 해결 방법 총정리
목차
- 세탁물이 엉키는 문제, 이제 그만!
- 세탁 후에도 남아있는 냄새, 왜 그럴까?
- 탈수 시 소음과 흔들림, 잡는 방법
- 세탁조 청소, 어렵지 않아요!
세탁물이 엉키는 문제, 이제 그만!
통돌이 세탁기를 사용하다 보면 세탁물이 마치 실타래처럼 엉켜 있어 꺼내기 힘들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특히 이불이나 큰 빨랫감을 돌렸을 때 이런 현상이 심한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몇 가지 간단한 팁을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세탁물의 양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입니다. 세탁조의 70~80% 정도만 채우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세탁물이 너무 많으면 회전 공간이 부족해져 서로 엉키기 쉽고, 반대로 너무 적으면 원심력으로 인해 한쪽으로 뭉쳐버릴 수 있습니다. 세탁물이 많을 때는 두 번에 나눠 세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엉킴 현상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 세탁물을 종류별로 구분하여 세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옷감의 재질이나 무게에 따라 엉킴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무거운 수건과 가벼운 속옷을 함께 돌리면 가벼운 빨래가 무거운 빨래에 휘감겨 엉키기 쉽습니다. 비슷한 재질과 무게의 옷들끼리 모아 세탁하면 엉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옷감 손상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불 같은 부피가 큰 빨랫감은 단독 세탁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세탁망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스타킹이나 속옷, 니트처럼 엉키거나 늘어나기 쉬운 옷들은 세탁망에 넣어 돌리면 엉킴을 방지하고 옷감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한 세탁망에 너무 많은 옷을 넣지 않는 것입니다. 옷들이 세탁망 안에서 충분히 움직일 수 있도록 여유 공간을 남겨두어야 세탁 효과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세탁 코스 선택도 엉킴에 영향을 미칩니다. 표준 코스보다는 울 코스나 섬세 코스처럼 회전 속도가 느린 코스를 선택하면 엉킴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불 세탁 시에는 ‘이불 코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이불 코스가 없다면 울 코스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됩니다.
세탁 후에도 남아있는 냄새, 왜 그럴까?
세탁을 마쳤는데도 빨래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세탁기 자체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냄새의 주범은 대부분 세탁조 내부에 쌓인 곰팡이와 세균입니다. 통돌이 세탁기는 구조상 세탁조와 외부 통 사이에 물때와 세제 찌꺼기가 쌓이기 쉬운데, 습한 환경과 만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됩니다.
이러한 냄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세탁 후 바로 빨래를 꺼내는 것입니다. 세탁기 내부에 젖은 빨래를 장시간 방치하면 습도가 높아져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세탁이 끝나면 최대한 빨리 빨래를 건조대에 널어주고, 세탁기 문과 세제 투입구는 활짝 열어 내부를 충분히 건조시키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적정량만 사용하는 것입니다. 세제를 많이 넣는다고 해서 세탁 효과가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남은 세제 찌꺼기가 세탁조에 달라붙어 곰팡이의 먹이가 될 수 있습니다. 섬유유연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정해진 양만 사용하는 것이 세탁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세탁조 청소를 정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시중에는 세탁조 클리너 제품이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클리너를 사용해 세탁조를 통째로 청소하는 방법도 있지만,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한 천연 세척법도 효과적입니다. 세탁조에 따뜻한 물을 가득 채운 후 베이킹소다 한 컵과 식초 반 컵을 넣고 불림 코스로 돌려주면, 찌든 때와 곰팡이를 제거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과정을 한 달에 한 번 정도 반복하면 냄새 없는 깨끗한 세탁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탈수 시 소음과 흔들림, 잡는 방법
통돌이 세탁기가 탈수할 때 유독 큰 소리를 내거나 심하게 흔들린다면, 몇 가지 원인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세탁기의 고장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지만, 간단한 문제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세탁기의 수평이 맞지 않는 경우입니다. 세탁기가 놓인 바닥이 평평하지 않거나, 세탁기 다리 높이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면 탈수 시 세탁조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큰 소음과 함께 심하게 흔들립니다. 세탁기 하단에 있는 조절 다리를 돌려서 높이를 맞춰 수평을 잡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해결책입니다. 수평계 앱이나 기포 수평기를 활용하면 좀 더 정확하게 수평을 맞출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세탁물 불균형 때문에 발생하는 소음과 흔들림입니다. 이불이나 부피가 큰 빨랫감을 세탁할 때 한쪽으로 뭉쳐버리면, 탈수 시 세탁조가 무게 중심을 잃고 요동치게 됩니다. 이럴 때는 잠시 세탁을 멈추고 뭉친 빨래를 골고루 펼쳐준 다음 다시 탈수 코스를 돌리면 됩니다. 엉킴을 방지하는 팁을 활용하면 이 문제를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탁기 내부의 부품 문제일 수 있습니다. 탈수 시 '쿵', '덜컥' 하는 소리가 심하거나, 평소와 다른 기계음이 난다면 세탁조를 지지하는 완충 장치(댐퍼)나 모터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자가 수리가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A/S 기사에게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조 청소, 어렵지 않아요!
세탁조 청소는 통돌이 세탁기 관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빨래를 위해서는 깨끗한 세탁기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하려고 하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세탁조 청소, 생각보다 쉽고 간단합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세탁조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시중에는 가루형, 액체형, 발포형 등 다양한 형태의 클리너가 나와 있습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클리너를 세탁조에 넣고 '통 세척' 코스를 선택하거나, 해당 코스가 없는 경우에는 '표준'이나 '불림' 코스를 선택해 세탁기를 한 번 돌려주면 됩니다. 세제가 잘 녹도록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만약 집에 클리너가 없다면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활용한 천연 세척법을 추천합니다. 이 방법은 화학 성분에 대한 부담이 적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세탁조에 따뜻한 물을 가득 채운 후 베이킹소다 한 컵을 넣고 1~2시간 정도 불려줍니다. 불림이 끝난 후 다시 물을 채우고 구연산 한 컵을 넣고 10분 정도 돌려줍니다. 이때 물이 거품과 함께 뿌옇게 변하면서 묵은 때가 분해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물을 빼고 다시 깨끗한 물로 헹굼을 2회 이상 반복하면 청소가 완료됩니다.
마지막으로, 세제 투입구와 거름망 청소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두 부분은 세탁조 못지않게 곰팡이와 찌꺼기가 잘 쌓이는 곳입니다. 세제 투입구는 분리해서 솔로 깨끗하게 닦아주고, 거름망도 분리해서 찌꺼기를 제거한 후 솔로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이 부분을 자주 청소해주는 것만으로도 세탁기의 위생 상태를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세탁조 청소와 올바른 사용 습관을 통해 통돌이 세탁기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세탁기에서 나오는 빨래는 꿉꿉한 냄새 없이 상쾌한 기분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