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에 베이킹소다 넣는 법, 이제 고민 끝!
목차
- 베이킹소다, 빨래에 왜 좋을까?
- 세탁기 종류별 베이킹소다 넣는 양과 방법
- 세탁 효과를 높이는 베이킹소다 활용 팁
- 베이킹소다 사용 시 주의할 점
베이킹소다, 빨래에 왜 좋을까?
베이킹소다는 탄산수소나트륨(NaHCO3)이라는 화학 성분으로,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습니다. 이 약알칼리성 성분이 세제와 만나면 세척력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빨래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의 원인은 대부분 산성 물질인데, 약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가 이 산성 물질을 중화시켜 냄새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또한, 베이킹소다는 물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연수제 역할을 하여 세제가 더 잘 녹고 거품을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로 인해 섬유 속 깊숙이 침투하여 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분해하고, 섬유를 부드럽게 만들어 정전기 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아토피나 민감성 피부를 가진 분들에게도 좋은데, 화학 성분이 강한 세제 대신 베이킹소다를 함께 사용하면 세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피부 자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베이킹소다는 단순히 냄새를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세척력 향상, 섬유 유연 효과, 피부 자극 감소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빨래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세탁기 종류별 베이킹소다 넣는 양과 방법
베이킹소다를 빨래에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세탁기 종류에 따라 적절한 양과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이킹소다의 양은 세탁물의 양과 오염 정도에 따라 조절해야 하지만, 일반적인 기준을 알아두면 편리합니다.
1. 통돌이 세탁기
통돌이 세탁기는 물을 가득 채워 세탁하는 방식이라 베이킹소다가 물에 잘 녹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이킹소다가 뭉치지 않도록 미리 물에 녹여 사용하거나, 세탁이 시작될 때 세탁조 안에 직접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 일반적인 양: 세탁물의 양에 따라 종이컵 기준으로 1/3
1/2컵(약 50g80g) 정도를 사용합니다. 빨래 양이 많거나 냄새가 심할 경우 2/3컵(약 100g)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 넣는 방법:
- 방법 1 (사전 용해):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먼저 풀어준 후, 이 물을 세탁조에 부어줍니다. 세제가 잘 녹도록 섞은 다음 빨래와 세제를 넣고 돌리면 됩니다.
- 방법 2 (직접 투입): 세탁조에 빨래를 모두 넣고, 세제를 넣기 전에 베이킹소다를 빨래 위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그 후에 세제를 넣고 평소대로 세탁을 시작하면 됩니다.
2. 드럼 세탁기
드럼 세탁기는 물 사용량이 적어 베이킹소다가 제대로 녹지 않으면 잔여물이 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베이킹소다를 넣을 때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일반적인 양: 세탁물의 양에 따라 밥숟가락 기준으로 2
3스푼(약 30g50g) 정도가 적당합니다. - 넣는 방법:
- 방법 1 (세제 투입구):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가루 세제와 함께 세제 투입구에 베이킹소다를 넣어주면 됩니다. 가루 세제와 베이킹소다를 먼저 섞어 넣으면 뭉치지 않고 더 잘 녹습니다. 액체 세제를 사용할 경우, 세제 투입구에 액체 세제를 넣고 베이킹소다는 세탁조 안에 직접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방법 2 (세탁조 직접 투입): 빨래를 넣은 후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이 방법은 베이킹소다가 물에 닿아 녹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잔여물이 남을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3. 손빨래
소량의 빨래를 손으로 할 때도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특히 속옷이나 아기 옷처럼 섬세한 의류를 세탁할 때 유용합니다.
- 일반적인 양: 5L 정도의 물에 밥숟가락 1
2스푼(약 15g30g)을 넣어줍니다. - 넣는 방법: 세면대나 대야에 따뜻한 물을 받고 베이킹소다를 잘 녹여줍니다. 그 다음 빨래를 담가 30분 정도 불려준 후, 세제를 넣어 부드럽게 손빨래를 하면 찌든 때가 쉽게 빠집니다.
세탁 효과를 높이는 베이킹소다 활용 팁
베이킹소다를 빨래에 사용할 때 몇 가지 팁을 더하면 세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1. 식초와 함께 사용하기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 식초는 산성으로 서로 중화 작용을 하지만, 세탁 과정에서 분리해서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세탁 초반에 베이킹소다를 넣어 세척력을 높이고,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섬유 유연제 대신 식초를 넣으면 섬유가 부드러워지고 퀴퀴한 냄새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식초는 베이킹소다의 잔여물을 제거하는 역할도 하므로,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2. 찌든 때 제거에 활용하기
흰옷의 목 부분이나 소매 부분에 찌든 때가 심할 경우, 베이킹소다와 물을 2:1 비율로 섞어 만든 페이스트를 사용해 보세요. 페이스트를 찌든 때 부분에 바르고 30분 정도 방치한 후 평소처럼 세탁하면 찌든 때가 말끔히 제거됩니다.
3. 세탁조 청소에 활용하기
베이킹소다는 세탁조 내부의 곰팡이나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따뜻한 물을 세탁조에 가득 채운 후 베이킹소다 1컵(약 150g)을 넣고, 약 1시간 정도 불려줍니다. 그 후 통돌이 세탁기는 ‘통세척’ 코스를, 드럼 세탁기는 ‘삶기’ 코스를 선택하여 세탁조를 청소하면 꿉꿉한 냄새와 곰팡이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 사용 시 주의할 점
베이킹소다가 만능 재료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을 지키지 않으면 오히려 빨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 과도한 양은 금물
베이킹소다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물에 제대로 녹지 않아 빨래에 하얀 가루가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드럼 세탁기처럼 물을 적게 사용하는 경우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베이킹소다 잔여물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도 있으므로,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세제와 함께 섞어두지 않기
가루 세제와 베이킹소다를 미리 섞어 세제통에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 세제는 중성 또는 약알칼리성으로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섞어두면 서로 성분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세탁 직전에 함께 넣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3. 염소계 표백제와 함께 사용하지 않기
염소계 표백제는 베이킹소다와 만나면 화학 반응을 일으켜 독성 가스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염소계 표백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베이킹소다를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산소계 표백제는 함께 사용해도 안전합니다.
4. 고온 세탁에 주의
베이킹소다는 50도 이상의 고온에서 분해되어 세척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세탁조 청소처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세탁에서는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섬유 유연 효과를 위해서는 미지근한 물에 녹여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